비자의 선택 솔라나(SOL) - USDC 결제 기능 추가

대표적인 메이저 코인으로 자리 잡은 솔라나(SOL). 하지만 FTX 악재와 겹치면서 많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에서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 USDC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과연 솔라나 생태계는 어떠한지 그리고 비자는 어떤 이유로 솔라나 네트워크를 선택하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자 솔라나 네트워크를 이용한 USDC 결제 수단 추가

 

솔라나 코인 요약

1. 출시일 및 시가총액
2020년에 출시된 코인으로 지난번 불장에서 큰 상승을 하면서 현재 메이저 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코인입니다. 시가총액은 10조 정도로 현재 전체 코인 시총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인입니다. ATH는 지난 불장에서 30만원 가까이 달성을 한 기록이 있습니다. (현재 시세는 25,000원)

2. 장점
솔라나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속도는 초당 수천 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블록체인.

3. 프로젝트 및 생태계
비싼 가스비와 처리속도가 느린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대항하여 솔라나는 디앱에서 많은 거래 처리량과 낮은 가스비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지난 불장 시즌 때 정말 많은 디파이, NFT 및 NFT 마켓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생태계가 생성되었습니다. 특히 Move to Earn(M2E)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스테픈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처음 나오면서 NFT 보유하고 걷거나 뛰면 코인이 채굴되는 혁신적인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비자의 솔라나 코인 보고서

비자는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에 대한 심층 조사'라는 제목의 리서치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리포트에서는 병렬 처리를 통한 높은 처리량, 낮고 예측 가능한 거래 수수료, 많은 수의 노드 및 다중 벨리데이터 클라이언트와 높은 탄력성을 포함한 솔라나의 고유한 기술적 장점들에 대해서 강조를 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모여서 지불 수단을 위한 스테이블 코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비자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스테이블 코인 결제 수단으로 확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해당 소식이 있고 나서 솔라나가 약간의 상승을 보였지만 엄청나게 큰 상승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FTX 파산 사태로 인한 불안감 때문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질적으로 솔라나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한 것이 아니라 솔라나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테이블 코인의 결제 수단 추가이기 때문에 솔라나 네트워크와 생태계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 솔라나 코인 자체에 큰 가치를 부여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솔라나 코인이 약간의 위기감과 불안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메이저 코인으로 자리를 잡았고 루나와 같이 말도 안 되는 폭락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두 번의 불장을 겪고 느낀 것은, 순위권에 들어가 있는 메이저 알트 코인들은 지난 불장의 ATH를 넘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알코인 상위권에 위치한 솔라나는 글로벌 기업인 비자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생태계도 계속해서 성장해 가고 있기 때문에 다음 불장을 대비하여 주목해 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